뉴스연료 위기 속 미얀마 전기차(EV) 가격 수억 원 폭등

2026. 03. 24


3월 들어 연료 부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전기차(EV) 가격이 수억 원(수천만 짯) 단위로 치솟았습니다. 인기 모델의 경우 가격이 30%에서 최대 60%까지 급등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국내 연료 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전기차(E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EV 차량 한 대당 가격이 수천만 짯(한국 기준 수억 원 상당의 가치)씩 폭등하고 있다고 시장 감시자들과 중개인들이 전했다.

지난 3월 3일, 연료 절약을 위해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른 '홀짝제(격일 운행제)' 제한 조치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전기차(EV)는 매일 운행이 허용되면서, 그 이후 EV 수요와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자동차 전시장 관계자들은 말한다.

3월 초부터 단 몇 주 만에 EV 차량 가격은 모델에 따라 30%에서 60% 이상 갑자기 뛰어올랐다.

[주요 인기 EV 모델 가격 변동 현황]

모델명

이전 가격 (만 짯)

현재 가격 (만 짯)

상승폭 (만 짯)

상승률

BYD Atto 3

약 14,000

23,000

+ 9,000

64.3%

Toyota bZ4X

약 24,000

32,000

+ 8,000

33.3%

KIA EV6

약 25,000

35,000

+ 10,000

40%

양곤의 한 EV 전시장 매니저는 "전기차 수입 업체의 90%가 이미 내년 중반 물량까지 사전 예약(Pre-order) 방식으로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현재 전시장에는 팔 수 있는 차가 없고, 수입되는 족족 판매되어 내년 상반기까지 재고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가격이 이토록 폭등한 이유는 홀짝제 제한 없이 상시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 주유가 필요 없다는 점 외에도 일반 내연기관차에 비해 세금 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5일 발표된 '2026년 연방 조세법'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승용 EV 차량에 대해 단 5%의 특별소비세만 부과될 예정이다. 이 법에 따르면 10억 짯(약 1억 원 가치) 상당의 차를 살 때 세금은 5,000만 짯(약 500만 원)만 내면 된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소득세와 수입 관세 등을 포함하면 세금이 차량 가격의 두 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중개인은 설명했다.

따라서 고배기량 내연기관차는 거래가 거의 끊겼으며, 소형 엔진 차량조차 거래가 매우 뜸한 실정이다.

하지만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역시 충전 문제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한 EV 차주는 "기름을 넣으려고 줄을 서거나 운행 제한 날짜를 고민할 필요는 없지만, 전기가 부족해 차를 충전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군정 전력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전국적으로 '4시간 송전, 4시간 단전' 형태의 순환 단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정은 다음 주부터 차량 마력(출력)에 따라 주 1~2회만 주유를 허용하겠다고 추가 발표했다. 한편, 군정 대변인은 연료 비축량이 아직 50일 치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 연료 조달이 어려워지자 일부 차량은 태국-미얀마 접경지인 매솟까지 가서 기름을 사 오기도 한다. 지난 3월 22일에는 매솟에서 미얀마로 밀수출하려던 20,000리터 규모의 디젤 유조차가 태국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Ref : Myanmar Now (https://www.facebook.com/share/p/1VfuT6Xa1X/)

f9cab2ae1de2d.png